일상

불렛저널 일주일 후기 및 셋업 공유, 양식 소개

햬눵 2021. 9. 11. 19:20

 

나 자신을 발전 시켜줄 수 있는 그런거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몇년 전 해외에서 유행했었던 '불렛저널'이 떠올라서 다이어리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결심하자마자 바로 불렛저널 검색해서 저널용 다이어리도 결제하고

배송 받고 쓴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짝짝짝~)

매번 작심삼일이었는데 직접 세팅하고 세세한 것 하나하나 기록해서 더 재밌는 거 같아요

 

제가 구매한 다이어리는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4 레드브라운 색상입니다. 종이가 두꺼워서 뒷장에 비침 전혀 없고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주문한 다이어리를 받고 셋없을 해야되는데

구글에서 bullet journal이라고 검색했더니 뜬 결과들,,,

너무..화려하고.... 재밌어 보이지만 저는 미니멀하고 깔끔한걸 원했어요!

그리고 시간 투자를 많이 안해도 되는 셋업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minimalist bullet journal이라고 검색해서 여러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참고한 영상들>

https://www.youtube.com/watch?v=XAw1jAk8ofA

Elsa Rhae & Barron

https://www.youtube.com/watch?v=5xycS8agV5k 

캐스터북스 (참고로 캐스터북스님 영상 다 재밌어요!!)

 

 

그래서 저의 셋업 구성은

키(Key)
목차/색인(Index)
연간계획(Future Log) & 2021년 목표(Goals of 2021)
9월 한달일지(September Monthly Log)
9월 추적 (Tracker)
9월 일주일 일지 (Weekly Log)
9월 되돌아보기 (Review)
10월 > 11월 > 12월 > 일기겸 메모

 

이렇게 이루어져있습니다. 연간계획, 2021목표, 9월 일지들은 조금 부끄러워서 10월 셋업한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해요!

 

빨간 띠는 다이소에서 구매한 마스킹테이프입다. 좌측 [메모]에는 그 달에 있는 날짜는 모르는 행사들을 적고 [study]는 2021년 목표로 설정했던 공부해야 할 것들의 진도나 분량을 할당합니다. 오른쪽은 일정을 기록해요! 10월에 자격증 시험 2개와 토익 시험이 있네요 ^^,,,

 

트래커입니다. 왼쪽 페이지의 우측 빈공간에 제가 습관으로 만들고 싶거나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하고 싶은 행동들을 적고 날짜 밑에 점을 찍어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잠을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났는지 표기하고 제일 아래쪽은 기분, 잠, 컨디션, 공부한 시간을 형광펜을 이용해서 꺾은선 그래프로 나타내 줍니다.

저의 9월 트래커에는 물 2리터 마시기, 유산균 챙겨먹기, 영어단어 10개 외우기, 블로그 글쓰기, 10시 취침 5시 기상, 논문 읽기, 스트레칭 5분하기, 과식, 생리, 두통 등등이 적혀 있어요. 저는 불규칙한 두통이 있는 편이어서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두통이 유발되는지 찾아보기 위해서 다양한 것들을 추적하는 것 같아요!

 

위클리 로그입니다. 앞서 먼슬리 로그에 목표였던 것들은 4주 또는 5주로 나눠서 왼쪽 빈 공간에 적어둡니다. 그렇게 적어둔 일주일 목표를 다시 7일로 할당해서 꼭 그 일을 끝내려고 노력합니다! 위클리 로그는 캐스터북스님의 셋업을 많이 참고했어요. 

칸을 3개로 나눈 이유는 맨 위는 그 날 해야할 일들을 적고, 두번째 칸은 먹은 음식과 먹은 시간을, 마지막에는 그냥 그 날 있었던 일들을 적기 위해서 입니다. 쓸 말이 많을 때는 12월이 끝난 다음 장에 쓰고 있어요 ㅎㅎ

 

 

그래서 불렛저널을 일주일 써본 후기를 알려드리자면

1. ~ 해야지, ~해야 해 하고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로 적고 실천하면서 생산성이 많이 증가되었다.

2. 연간계획을 월간 계획으로, 월간 계획을 주간계획으로, 주간계획을 일간 계획으로 나눠서 차근차근 계획하는 것은 해야할 것이 분명해져서 실천에 도움이 된다.

3. 트래커를 볼 때마다 그날 매일 해야하는 것 또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한눈에 들어와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었다.

4. 나는 음식의 종류보다 먹은 양이 그날의 컨디션을 좌우한다. (과식 절대 금지)

5. 수면은 7시간은 지켜야한다.

6. 나는 물을 정말 안마신다.

7. 하고 싶은 일과 잡생각이 많다.

 

 

이렇게 깨달음도 얻고 제 자신에 대한 재발견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써서 불렛저널 형식이 정리가 되면

더 많은 것들에 대해 블로그에 이야기 하고 싶어요. 그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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